이달 초 미국 국경지대에 구금 중 숨진 과테말라 출신 7살 소녀의 장례식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엄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소녀는 억류 도중에 탈수증과 쇼크 증세로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소녀에 이어 이번엔 국경지대에 구금 중이던 과테말라 출신 8살 소년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 세관 당국은 미국·멕시코 국경지대에 구금 중이던 소년이 감기와 고열 증세를 보여 뉴멕시코주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뒤 다시 증세가 심해져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세관 당국은 "매우 슬프다"며 "사인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태"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문제로 촉발된 연방정부 셧다운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한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언론은 물론 민주당에서도 국경지대에 구금된 아동들의 잇따른 사망사건을 계기로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강경 기조에 대한 비판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국 텍사스 주 멕시코 국경 지역에서 구금됐던 불법 이민자 수백 명이 성탄절 연휴 기간에 석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동우 <br />영상편집 : 김성환 <br />그래픽 : 강민수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22614113195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